국내 증시 숨고르기에 펀드도 약세...유럽·일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6.08.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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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 증시가 2000선 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펀드 수익률도 하락반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브라질이 소폭 상승한 것 외에는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국내 증시 숨고르기에 펀드도 약세...유럽·일본↓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한 주간(7월29~8월4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04%가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0.3%가 내렸다.
국내 증시 숨고르기에 펀드도 약세...유럽·일본↓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면서 전기전자, 삼성그룹을 주로 담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다. 하나UBSIT코리아1(주식)A는 주간 2.16%가 올랐고 현대강소기업1(주식)C-C-s은 1.18%,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자]1(주식)A는 1.14%가 상승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도 0.9%, 한국투자삼성그룹[자]1(주식)(A)도 0.88% 올랐다.

펀드 자금은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1(주식)C5에 180억원, 삼성중소형FOCUS[자]1(주식)(A)에 126억원,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주식)A에 42억원, 삼성우량주장기(주식)(B5)에 26억원,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에 22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대형펀드들의 환매 몸살이 이어졌다. 메리츠코리아1(주식)C-A에서는 175억원, KB밸류포커스[자](주식)A는 127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에서는 114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동안 평균 -1.06%로 성과가 후퇴했다. 올림픽이 개막한 브라질만 0.88% 상승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양적완화에 나섰지만 유럽 주식이 2.11% 미끄러졌고 일본도 2.27% 하락했다. 미국은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0.35% 상승했다.
국내 증시 숨고르기에 펀드도 약세...유럽·일본↓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금값 상승에 금 펀드들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은 5.54%, IBK골드마이닝[자](주식)A은 3.7%, 신한BNPP골드1(주식)(C-A)는 2.88% 상승했다. 미국 주식 펀드 중에서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A가 2.69%,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가 0.74% 올랐다.



펀드자금은 하나UBS미국토탈일드[자](주식-재간접)A에 176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에 70억원, 하이글로벌멀티에셋70[자](주혼-재간접)C-C-F에 30억원이 순유입됐다.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에서는 99억원, 슈로더유로[자]A(주식)C-A에는 76억원, 슈로더차이나그로스[자]A(주식)C-A에서는 33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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