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하루사이 코스피 1920대로 밀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6.06.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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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6월 20~24일

6월 넷째주(6월20~6월24일)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에 좌우됐다. 지난 23일 금요일에는 영국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예상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48조원이 증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코스피지수는 지난 17일 대비 28.16포인트(1.44%) 하락한 1925.24로 마감했다.



6월 넷째주 국내 증시는 브렉시트와 관련한 소식에 따라 큰 폭으로 요동쳤다.

지난 20일에는 영국에서 브렉시트 여론조사 결과 영국의 EU(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오면서 코스피지수가 1.42%(27.72포인트) 상승했다. 브리메인(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2일까지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23일에는 영국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경계심이 높아지며 소폭 하락했다.



24일에는 영국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브렉시트가 예상됨에 따라 결국 3.09%(61.47포인트) 급락했다. 영국 국민투표는 결국 브렉시트로 결정됐다.

6월 넷째주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이 1801억원, 개인이 570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5029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6월 넷째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714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NAVER(926억원), 고려아연(615억원), 오리온(361억원), KT&G(272억원), 아모레퍼시픽(251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79,800원 ▲100 +0.13%)로, 30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 (401,500원 ▲5,000 +1.26%)(799억원), S-Oil (70,500원 ▲200 +0.28%)(553억원),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403억원), POSCO (402,000원 ▲4,000 +1.01%)(398억원), 현대차 (237,500원 ▲500 +0.21%)(365억원)순으로 팔았다.


6월 넷째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79,800원 ▲100 +0.13%)로 2189억원어치 샀다. 이어 SK하이닉스 (178,800원 ▲3,400 +1.94%)(1073억원), 현대차 (237,500원 ▲500 +0.21%)(857억원),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531억원), 한미약품 (320,500원 ▲1,500 +0.47%)(465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오리온 (14,810원 ▲30 +0.20%)(383억원), KT&G (90,800원 ▼700 -0.77%)(195억원), 맥쿼리인프라 (12,790원 ▲20 +0.16%)(186억원), 고려아연 (496,000원 ▲1,000 +0.20%)(183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57,200원 ▲1,900 +1.22%)(175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6월 넷째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지에스인스트루 (45원 0.00%)로 44.14% 올랐다. 이어 현대상선 (18,150원 ▲850 +4.91%)(29.60%), 금양 (99,800원 ▼700 -0.70%)(16.38%), 세하 (1,121원 ▲2 +0.18%)(16.00%), 미원화학 (72,800원 ▲300 +0.41%)(14.01%), 한신기계 (4,640원 ▼5 -0.11%)(13.55%)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세우글로벌 (1,418원 ▲5 +0.35%)(51.49%)이다. 이어 대호에이엘 (1,136원 ▲2 +0.18%)(26.91%), 태림페이퍼 (3,535원 ▼70 -1.9%)(25.11%), 선도전기 (3,000원 ▲25 +0.84%)(23.12%), 지코 (1,596원 ▼2 -0.13%)(21.89%)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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