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 대테러센터는 다음 달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원경환 초대 센터장은 앞으로 테러위험 징후를 포착할 경우, 테러대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테러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강원도 정선출신인 원 경무관은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다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전북청 청문감사관, 강원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감찰담당관으로 일했다.
한편, 최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국무조정실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대테러센터는 원경환 센터장과 대테러정책관 등 고위공무원 2명을 포함한 32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