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란과 신도시개발 MOU 체결…중동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6.05.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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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이란 테헤란시에서 현도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략사업본부장과 미리안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신도시개발공사(NTDC) 부사장이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MOU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LH지난 3일 이란 테헤란시에서 현도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략사업본부장과 미리안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신도시개발공사(NTDC) 부사장이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MOU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공사인 신도시개발공사(NTDC)와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이란 교원연기금공사와 한류 문화복합공간인 '케이(K) 타워'를 설립, 이란 내 한류문화 확산과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확보하기로 합의한 후 두 번째 성과다.



이번 MOU에는 △스마트도시·주택·인프라·산업단지 개발 분야의 정책 공유 △사업발굴·설계·운영관리 등에 대한 협력 △한국문화 확산 및 업무단지 발굴 등을 담고 있다.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은 2007년부터 메흐 하우징 프로젝트를 수립, 서민주택 2백만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LH의 풍부한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노후화된 도로·철도, 공공부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다른 경쟁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도로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과 다양한 유시티 건설실적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란 등 중동지역 신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고갈된 국내 택지개발사업을 대체할 돌파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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