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선정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6.02.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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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학제 개편 등을 통해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건국대는 2016학년도부터 5년 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여 억 원을 지원받는다.

'IPP사업단'을 신설하고 교무와 학사지원팀·창업지원단·인재개발센터·현장실습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의설계 교과목, 기업실무 연계 교과목, 장기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기반 실무역량 강화와 학부교육 혁신에 주력한다.

특히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IPP장기현장실습 참여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지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학사시스템에 IPP를 도입해 현장실습기간 동안 학점을 인정하고 기존 봄·가을 2학기 학제를 4학기제로, 3~4학년 중 최대 2회(10개월) IPP 학기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올해 'IPP' 사업에는 전국 20개 대학이 신청해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수도권에서 건국대와 동국대, 광운대 등 3개 대학과 지방 7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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