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가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에 수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율주행차 기술 구현에 중요한 핵심 기술 ADAS(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현대모비스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보고서 원문 보기)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시장에 대비해 투자해 왔다. 2009년 이후 현대차 그룹은 전장부품을 내재화하고 M&A(인수합병)를 통해 부품 기술을 자립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부터는 R&D(연구개발) 투자도 본격화됐다. 올해 R&D 투자 규모는 7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투자가 올해부터 의미있는 이익 창출을 낼 것으로 판단한다.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시스템 부품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어서다. 2017년으로 예상됐던 2세대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올 하반기로 당겨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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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친환경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급 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 셀(cell)을 HL그린파워에서 배터리 팩 작업을 거쳐 현대모비스가 최종 시스템 작업을 한다. 현대모비스가 완성차에 최종 납품하는 시스템 가격이 초기 공급 가격에 비해 최대 2배까지 확대돼 마진이 남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