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19조 달러(공공 4조6000억 달러, 민간 14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시스코), 현재 세계 주요 국가가 IoT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국가 현안 해결과 공공부문 효율화 및 민간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센서 가격이 하락하면서 산업 분야별로 IoT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사회현안 해결, 경제 도약 위해 IoT 적극 육성
현재 해외 주요 국가 대부분이 저성장, 고령화, 에너지 고갈 등 사회현안을 해결할 돌파구로 IoT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2025년까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대 혁신적인 파괴적 기술’ 중 하나로 IoT를 선정해 기술로드맵을 수립했고, 제조업 본국회귀 전략의 하나로 IoT를 활용한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EU 차원에서 IoT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국가별로는 영국이 지난해 IoT 연구개발에 4500만 파운드 투입을 발표했고,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IoT를 활용한 제조업 생산성 30%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통해 IoT를 강화하고 있으며, 193개 IoT 시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u-재팬 전략, i-재팬 전략, 액티브 재팬 ICT 전략 등을 통해 IoT 산업정책을 추진 중이다.
3년간 1000억 투입…IoT 실증사업 파급효과 기대
실증단지사업으로는 대구광역시, KT,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Daily Healthcare) 실증단지사업과 부산광역시,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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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사업은 올해 75억 원이 투입된다. 병원·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수요기관과 헬스케어 업체 등 공급기관이 연계해 헬스케어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51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사업은 Io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도시형 신서비스 모델을 발굴, 실증하고 관련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융합실증사업으로는 개방형 스마트 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카톡(Car-Talk), 중증질환자 사후관리(After-Care),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등이 추진 중이다. 개방형 스마트 홈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과 서비스가 호환되는 개방형 연동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개발과 실증 환경(테스트 하우스)을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카톡 실증 환경 구축사업은 전 세계 스마트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스마트 자동차 서비스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핵심 서비스 개발과 실효성 검증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oT 실증사업에 대해 “가전·홈, 에너지, 보건의료, 자동차, 도시, 제조·공장 등 사물인터넷 핵심 분야의 융합실증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융합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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