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5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 올해 신규채용(경력직 포함)은 △작년과 비슷(44.6%) △작년보다 증가(19.6%) 등 전년 수준 이상 뽑을 것이라는 답변이 64.2%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5.8% 였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42.6%) △지난해보다 증가(19.2%) △지난해보다 감소(38.25) 순으로 조사됐다.
대졸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79.4%에 달했다. 포기 이유로는 △다른 기업에 중복합격(80.9%) △더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6.8%) △근무지역 및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6.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재직 근로자 중 '55세 이상 근로자 비중'은 평균 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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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신규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기 부준이 지속되는 업종의 일부 대기업들이 작년보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번 신규채용 계획 조사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시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2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