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시중은행 CD금리 담합 확인…조사 마무리 수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5.09.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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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병석 의원실 "법리검토 거쳐 최종 제재여부 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공정위는 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조사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그간 확보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관련 법리검토를 거쳐 은행들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론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2012년 7월 은행과 증권사들 전반에 걸쳐 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이메일과 로그기록, 메신저 내용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증거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처리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병석 의원실 관계자는 "공정위가 금융기관들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심사보고서 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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