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2014.11.5/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모두 2029만8478대로 그 중 4.2%에 해당하는 85만7036대가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대수로는 △경기 수원에 1만7702대 △경기 안산에 1만7379대 △경남 창원에 1만5899대 순으로 무보험 차량이 많았으며, 보험 미가입율은 △서울 용산 8.5% △전북 고창 8.2% △전남 신안 8.0% 순으로 높았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에 등록된 차량이 473만7922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300만978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전국 차량의 44.5%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록된 차량수로는 903만2983대에 달했다.
한편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초과함에 따라 노인과 미성년자를 제외한 경제활동인구(2725만5000명) 4명 중 3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