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전국 주요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직원이 진입차량에게 통행권을 나눠주고 있다. 통행료 면제는 14일 0시부터 24시까지며 14일 진출차량과 14일 진입 후 15일 진출차량에 한해 면제된다. 2015.8.14/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로공사가 문자와 우편발송 등 미납통행료 납부고지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약 50억원에 달했다.
도로공사가 연 20억원을 사용해 미납통행료 납부고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수하지 못한 미납통행료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발생한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은 약 500억원으로 미회수액은 △2013년 11억원 △2014년 17억원 △2015년 7월 기준 38억원이다.
이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요금 납부율을 제고하기 위해 후불 하이패스 보편화, 미납요금 자동결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