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5.7.7/사진=뉴스1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는 시대적 과제인 국가 재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불법과 편법이 뿌리내릴 수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법을 집행하는 법무·검찰 구성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권보장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법치를 실현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행복을 열어가기 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법무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비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법령상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