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법 재의 표결참여 요구에 "의총서 결론난 사항"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5.07.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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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야당의 추경 요구엔 "예결위서 논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한 야당의 요구에 대해 "예결위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날 정부·여당의 선심성 예산이 아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및 가뭄 대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추경과 관련해 야당이 법인세 인상 등을 거론하고 있다는 질문엔 "노코멘트(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 지도부가 새누리당을 '청와대의 머슴'이라고 비판하며 국회법 재의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한 데 대해 "의원총회 결과라서 그대로 할 수밖에 없다"며 "이미 의총에서 결론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의 오찬 등 별도 회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계획된 거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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