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810군부대 양어장 현지지도…현영철 수행명단 없어

뉴스1 제공 2015.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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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810군부대 산하 신창양어장 현지지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810부대 산하 신창양어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News1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810부대 산하 신창양어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News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810군부대 산하의 신창양어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오수용 노동당 비서, 오일정 당 부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오금철 군 부총참모장이 김 제1비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숙청 및 처형설이 제기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이날 수행 명단에서 빠졌다.

김 제1비서는 철갑상어, 송어, 용정어 등을 양식하는 양어장 곳곳을 둘러본 뒤 "생산면적은 물론 생산량에 있어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대규모의 양어장"이라며 "신창양어장에서 기르는 물고기들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가와 경제적 효과성이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특히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 외국방문의 나날 연회상에 오른 철갑상어 요리를 보시고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철갑상어맛을 보이게 하실 결심을 굳혔다"고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제1비서는 또 이날 "양어장의 종합적인 기계화, 자동화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어의 현대화이자 양어설비의 현대화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자동사료공급기를 받아들이는것을 비롯해 모든 설비들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전기공급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태양열 발전 시설을 세울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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