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유동근, 최백호 '길 위에서'…시청자 '뭉클'

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2015.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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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사진제공=KBS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회에서 배우 유동근이 부른 최백호의 '길 위에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15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자랑'을 이뤄주기 위해 식구들이 저마다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순봉은 최백호의 '길 위에서'를 선곡해 지난날을 회상하며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 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로 이어지는 가사는 차순봉의 삶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의 인생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3.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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