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막연한 창조경제, 구체화해야 성공"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5.0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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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the300][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 토론회]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모두발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안담론포럼 '개헌담론을 진단한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4.12.18/뉴스1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안담론포럼 '개헌담론을 진단한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4.12.18/뉴스1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기업들의 위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신용대출, 신용보증 등의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주최로 열린 '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Cross-Party) 토론회'에 참석해 "창조경제에 대해 정부도, 국민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대기업과 지역을 묶어서 창조경제를 반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듯하다"며 "시장경제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안되면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명히 해야할 것은 벤처기업들을 우리가 창조적으로 활성화시키면서 기업, 지역이 참여해야 하는데 정부가 책임을 져주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참여하겠냐"면서 "정부가 기업들의 위험부담을 대신 해주면서, 예를들어 신용대출, 신용보증, 금융지원 등을 해주고 안되면 자금을 지원해주는 등의 부분을 분명히 해나가면 창조경제가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막연한 대책은 안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이날 국회의원들과 공동으로 '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Cross-Party) 토론회'를 개최했다.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산업 분야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모색하자는 차원이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202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이날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에선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이 '창조경제와 창업'을 주제로 발제하고 참석 의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강석훈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김영환 의원이 참석했다.


크로스파티 토론회는 앞으로도 2월12일(목), 2월26일(목), 3월12일(목)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벤처, 히든챔피언, 사물인터넷(IoT),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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