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딸 수원대 교수 특혜채용' 의혹 김무성 대표 서면조사

뉴스1 제공 2014.10.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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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답변서 검토 후 사법처리 여부 검토"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수원대학교 사학비리 국정감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자신의 딸이 수원대 교수로 특혜채용되도록 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서면조사를 받았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참여연대로부터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고발당한 김 대표를 상대로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의 서면답변서 내용을 검토한 다음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6월25일 "수원대가 지난해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도록 하는 대가로 김 대표의 딸을 교수로 임용해줬다"고 주장하며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후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비롯한 참여연대 관계자, 수원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또 수원대로부터는 내부 교수 임용 규정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학교측이 내부 규정과 달리 김 의원의 딸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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