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지 100일째 되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 돼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다. 2014.8.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사업부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500명 가량을 소프트웨어센터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픈소스 플랫폼인 타이젠이나 스마트홈 등 서비스가 늘어나면 IM부문과 협업이 필요할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던 '스텝' 부문의 15%인 150명 가량을 영업이나 마케팅 등 사업전면에 배치하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삼성전자는 '전진배치'를 통해 현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으니 실적 악화에 맞서 인원조정을 하는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