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배당성향 높아질 것"-신영證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8.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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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우리금융 (11,900원 0.0%)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성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부터 경영권지분 및 소수지분 매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소수지분 매각(27%)은 연내, 경영권지분 매각(30%)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높고 주주가치 제고라는 차원에서 배당성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높은 배당성향과 연간 1조2000억 원 규모의 순이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한 2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분기 정상이익은 3000억원 규모로 판단된다"며 "연말의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4년 순이익은 1조7200억원, 2015년 순이익은 1조180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회성과 금리가 낮은 대기업 및 가계대출이 성장함에 따라 2분기의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1.59%를 기록했다"며 "3분기 NIM은 고금리 후순위채 만기 효과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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