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폭 확대에 2000선 무너져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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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외인·기관의 매도세에 20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7포인트(0.43%) 내린 1997.99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9일 연속 '사자'를 외쳤던 외국인은 952억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900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 185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4억원, 734억원 매도우위로 총 81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철강금속, 기계 등이 1%이상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3%이상 강세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업종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대다수다.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가 4%이상 내리고 있고 NAVER (184,000원 ▼3,300 -1.76%), 현대중공업 (131,900원 ▼2,600 -1.93%) 2%이상 빠지는 모습이다.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POSCO (401,000원 ▲3,000 +0.75%),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 기아차 (114,900원 ▲2,200 +1.95%),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등이 하락세다.

반면 KB금융은 1%이상 상승 중이고 LG화학, 삼성전자도 소폭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4개를 비롯해 348개가 오르고 있고 72개 종목이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5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해양조가 모회사 창해에탄올의 상장을 앞두고 상한가로 치솟고 있고 금비, 한국화장품제조, 보해양조, 디올메디바이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한신공영우, 사조대림우, 한솔아트원제지우 등은 10%이상 하락 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8포인트(0.19%) 오른 555.98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32억원 136억원으로 각각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5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수업종 우위다. 금융업종이 4.58%올랐고 정보기기와 출판매체복제 등도 2%이상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의료 정밀기기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금속, 섬유의류, 기계장비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ICT (39,750원 ▼200 -0.50%)CJ E&M (98,900원 ▲2,200 +2.3%), 컴투스 (43,150원 ▼950 -2.15%)가 1%이상 빠지고 있고 동서 (19,180원 ▼10 -0.05%), CJ오쇼핑 (81,100원 ▼2,200 -2.64%) 등이 하락세다. 포스코컴텍은 약보합세고 셀트리온 (187,000원 ▼4,500 -2.35%)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다음 (46,050원 ▼400 -0.86%)씨젠 (22,450원 ▲150 +0.67%)은 1%이상 오르고 있고 원익IPS,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파라다이스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옴니텔 (1,406원 ▼9 -0.64%)이 카카오톡 모바일 쿠폰 공급으로 올해 급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에게 인수된 아이리버 (2,705원 ▼55 -1.99%)도 10%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45포인트(0.56%) 내린 259.00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5원(0.03%) 오른 1012.2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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