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최고 777km/h의 '자가용 비행기' 내년 시판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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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에어크래프트가 제작한 5인승 자가용 비행기 '혼다제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혼다 에어크래프트가 제작한 5인승 자가용 비행기 '혼다제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항공기 사업 자회사 '혼다 에어크래프트(Honda Aircraft)'가 제작한 자가용 비행기 '혼다제트(HondaJet)'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위치한 본사 인근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혼다가 그간 기술 개발에 몰두한 끝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며 "브랜드가 자체 설계, 디자인한 비행기의 생산은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전 회장의 오랜 꿈이자 목표였다"고 전했다.



5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자가용 비행기 '혼다제트'는 당국의 인가를 받아 내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100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450만달러, 한화 약 45억 6000만원에 이르는 자가용 비행기 '혼다제트'는 최고속도 777km/h, 최대고도 13km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후지노 미치마사 혼다 에어크래프트 CEO는 "총 84분간의 첫 비행으로 '혼다제트'는 새로운 기술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세계에 가장 먼저 소형 제트기를 선보이는 업체가 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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