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44마력 고성능 '비틀'공개.."특별제작 경주용 車"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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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544마력 고성능 '비틀'공개.."특별제작 경주용 車"


폭스바겐 '비틀 GRC'/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폭스바겐 '비틀 GRC'/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폭스바겐이 544마력을 내는 고성능 '비틀(Beetle)' 모델을 공개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 등 외신이 보도했다.

'비틀 GRC'로 명명된 신차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모델이 아닌, 랠리 경주 중 하나인 '랠리크로스(Rallycross)'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경주용 차량이다.



'비틀 GRC'는 일반 '비틀'과 비교해 더욱 강력해진 성능은 물론 강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신차에는 544마력을 내는 1.6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제로백 2.1초의 성능을 뽐낸다. 또한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빠른 가속도를 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랠리 경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주용 차량의 모습 그대로다.

일반 '비틀' 보다 폭이 2cm 정도 넓어졌으며 앞 범퍼와 보닛, 트렁크 등에 공기 통로가 잔뜩 뚫렸다. 뒷면에는 커다란 날개도 붙였다.

조스트 카피토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는 "독특한 외모와 최신 기술을 통해 랠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틀 GRC'는 랠리 경주차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315마력에 제로백 3.9초의 경주차 '폴로 R WRC' 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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