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Dreamcars Night Drive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3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 1~5월 벤츠는 1만373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서 2만4780대를 팔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3만대는 지난해 보다 판매량을 21% 늘려야 가능한 수준. 업계에서는 볼륨 모델 중 하나인 신형 ‘C클래스’가 이달 국내서 출시됐고,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이 남아 있어 20% 성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신형 ‘C클래스’에 이어 'GLA클래스', 'S클래스 쿠페'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차급의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과거 벤츠에 관심 없었던 신규 고객들이 벤츠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벤츠는 10여종의 드림카를 시승할 수 있는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를 열었다. 드림카는 벤츠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매혹(Fascination)’을 실현하고 있는 차량들로 'CLS클래스', 'SLK클래스', 'SL클래스' 등 쿠페와 카브리올레, 로드스터 모델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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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총 15종의 드림카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2382대, 올해 1~5월 총 1126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드림카에 탑승해 서울 도심 인근의 국도와 고속도로 및 다양한 코스를 거쳐 경기 양평까지 왕복 거리를 직접 시승했다.
제에거 대표는 "한국의 많은 잠재고객들이 가진 관심을 분석해보니 드림카가 고객들에게 가장 알맞다는 결과나 나왔다"며 "국내 소비자에 맞춰 드림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