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外人 '팔자'에 증시 동반↓…車 '약세'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매도폭을 점차 늘려가자 코스피 지수 낙폭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인의 매도에 하락 반전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5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8포인트(0.21%) 내린 1986.57을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이 104억원, 기관이 193억원 어치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318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07억원 순매도 등 총 549억원 매도우위를 가리키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도업종 우위다. 전기가스업이 1.90%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기계, 음식료,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등이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이 2.07% 상승 중이고 건설, 은행, 섬유의복, 통신, 증권, 비금속광물업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좀 더 많다. 한국전력 이 2% 넘게 하락중이고 현대중공업 , KB금융 이 1%대 내림세다. 현대차 , 현대모비스 , 기아차 자동차 3인방이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 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 , NAVER , 삼성생명 ,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월드 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모나미 , 계양전기우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있다.

피혁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삼양통상 이 3% 넘게 오르는 등 NHN엔터테인먼트 , 서울식품 , 삼익악기 , 유엔젤 등을 포함한 33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신공영우 (0원 %), 한솔아트원제지우 (0원 %)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대구백화우 (0원 %), LS네트웍스우 (0원 %) 등 우선주가 대거 내리고 있고 마니커 , 한진칼 , 한진 , 농심홀딩스 등을 포함한 42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 (0.10%) 내린 535.8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86억원 순매도 중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89억원, 2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매도종목 우위다. CJ오쇼핑 , CJ E&M , 다음 , 원익IPS , 포스코켐텍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성우하이텍 (8,840원 0.00%)이 3%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 서울반도체 (9,900원 0.00%) 등이 강세이고 동서 , GS홈쇼핑 , 포스코 ICT 등이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위지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한글과컴퓨터 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조이시티 , 컴투스 등을 포함한 446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다. 하림 , 한빛소프트 , 태창파로스 등을 포함한 459개 종목이 내림세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0.13%) 오른 259.8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219계약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328계약 순매수 중인데 반해 개인이 2520계약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0.14%) 오른 1019.25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