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폭 커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4.06.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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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외국인이 다시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20%) 내린 2011.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도 70억원 사자다. 반면 기관은 3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15억원 순매수, 비차익 468억원 순매도 등 총45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늘어났다.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화학,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은행이 1%대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전기전자, 제조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종목이 많다.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가 0.56% 내린 141만4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 POSCO (401,000원 ▲3,000 +0.75%), 기아차 (114,900원 ▲2,200 +1.95%),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LG화학 (391,500원 ▼6,500 -1.63%) 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 NAVER (184,000원 ▼3,300 -1.76%),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 SK텔레콤 (52,000원 ▲200 +0.39%) 등은 오름세다.

상승상위종목 중에는 이랜드그룹이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이월드 (2,025원 ▼15 -0.74%)는 이틀째 상한가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프랜지 (4,820원 ▼25 -0.52%)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상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SH에너지화학우 (0원 %), 동양철관우 (0원 %), LS네트웍스우 (0원 %), 한신공영우 (0원 %), 사조대림우 (0원 %), 대구백화우 (0원 %) 등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거나 1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37%) 오른 535.28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전자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제이비어뮤즈먼트 (253원 ▼429 -62.9%)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랜드그룹이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데코네티션 (60원 ▼35 -36.8%)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빛소프트 (2,010원 ▼35 -1.71%), 팜스웰바이오 (442원 ▲19 +4.49%) 등도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454원 ▼13 -2.78%)는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강세다.

선물도 약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62.20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 오른 1018.3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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