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세대 신형 'X6', "더욱 단단하고 가벼워진 차체"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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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X6'/사진=유튜브 영상 캡쳐BMW 신형 'X6'/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BMW가 2세대 신형 'X6'를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이전 세대와 섀시, 파워트레인 등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X6'에 새로운 편의 장비를 탑재, 외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 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X6은 전체적인 크기는 키웠으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열가소성플라스틱을 혼합한 경량 소재를 사용해 구형보다 단단해진 차체에 중량을 40kg 가까이 낮췄다.



외부 디자인만 놓고 보면 3세대 'X5'를 연상케 하는 신형 'X6'의 전면부는 구형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다.

측면부는 펜더의 에어 브리더와 리어 펜더를 강조한 라인 등으로 입체감을 더했으며 후면부는 날렵하게 다듬어진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실내 역시 'X5'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것에 변화를 줬다.

△스포츠 시티어링 휠과 △이탈리아산 다코타 가죽시트 △10.25인치 디스플레이의 i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장착됐으며, △듀얼 공조 시스템과 △커넥티드드라이브 오피스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트렁크 공간은 580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기존 모델 대비 75리터 증가한 최대 1525리터의 적재용량을 자랑한다.


BMW는 이번에 △'x드라이브 30d(xDrive 30d)'와 △'x드라이브 50i(xDrive 50i)', △'M50d' 모델 등도 출시한다.

'x드라이브 30d'에는 V6 3.0리터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258마력, 최대 57.1㎏.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은 6.7초, 최고시속은 230㎞다.

'x드라이브 50i'는 V8 4.4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450마력, 최대 66.3㎏.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8초, 최고시속은 250㎞다.

고성능 모델 'M50d'는 6기통 3.0리터 트리플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1마력과 최대 75.5㎏.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5.2초, 최고시속은 250㎞다.

한편 신형 'X6'는 오는 12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만6150유로, 한화 약 9200만 원부터 판매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MW는 내년 상반기에 'X6'의 라인업으로 △'s드라이브 35i', △'x드라이브 35i', △'x드라이브 40d'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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