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외인 매수↑…2000선 '터치'

2일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팽팽한 매매공방전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해 2000선을 터치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540선을 하회하며 약세를 지속중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7포인트(0.27%) 오른 2000.42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수폭을 확대해 12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11억원, 236억원 어치 순매도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76억원 순매수 등 총 470억원 순매수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의료정밀업이 5.57%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중이며 이어 화학, 전기전자, 통신, 전기가스, 제조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은행업은 3.13%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 기계업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매수종목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 가 상승 전환해 0.42% 오른 144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 , 현대차 , 포스코 , 신한지주 , SK텔레콤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 , 기아차 , 삼성생명 , KB금융 등이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사조해표 와 태양금속 등 2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6월 싸이 컴백설에 관련주인 디아이 가 13% 넘게 급등중이며 이스타코 (742원 0.00%), 세원정공 (8,360원 0.00%), 에스엘 , 모나미 , 티웨이홀딩스 등을 포한한 250개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LS네트웍스우 (0원 %), SH에너지화학우 (0원 %) 등 우선주가 대거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코리아리츠 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는 등 총 10개 종목이 하한가다.

이밖에 신일산업 , 한신공영 , 롯데관광개발 등을 포함한 566개 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40포인트(1.54%) 내린 538.13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29억원, 기관은 281억원 어치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510억원 상당 사들이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다. 디지털컨텐츠업이 4.26%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화학, 인터넷, IT부품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다음 이 3% 넘게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 파라다이스 , 서울반도체 (9,900원 0.00%), SK브로드밴드 , 차바이오텍 등이 내림세다.

반면 동서 , 포스코켐텍 등이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디미디어 , 세진전자 등 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중이다.

지난주 상장한 캐스텍코리아 가 10% 넘게 급등하는 등 아이리버 , 국보디자인 , 대동 , 로엔 등을 포함한 170개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조이맥스 와 차디오스텍 등 2 개 종목이 하한가에 거래중이다.

위메이드, 우양에이치씨, 이-글 벳 , 제닉 , 이수앱지스 등을 포함한 781개 종목이 내림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0.21%) 오른 261.40을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5원(0.44%) 오른 1024.55원을 나타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