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장관, "전 부처 협력해 사고수습에 최선"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4.04.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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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식 브리핑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공식 브리핑을 열고 "어느 한 부처뿐 아니라 전 부처가 협력해 사고대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우선, 전남 사고 수습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등 비용을 지원하고 현장상황실 및 진도체육항, 팽목항, 서해해경청에 국·과장급 연락관 39명을 파견했다. 해수부는 진도 군청에 범부처 사고대책 본부를 꾸리고 선박인양 지원, 피해가족 지원과 보상 등 사후수습을 지원키로 했다.



해경청은 해상 및 선체 내부 수색 지속, 선체 구난계획 실행, 수사본부 설치 및 합동조사반 구성 운영을 통한 수사를 진행한다. 방재청은 수색과 구조활동지원, 구급이송을 맡아 인력과 장비를 24시간 근접 대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도 해상 및 수중탐색 작업을 실시한다.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지원 및 관리,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의사자 신청 접수 시 인정 여부를 신속히 검토할 방침이다. 여가부도 가족에 대한 긴급돌봄지원 및 청소년 심리적 외상 상담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유언비어 확산 차단 및 정확한 보도지원, 경찰청은 구조 활동 지원에 총력을 경주해 질서유지를 위한 사태수습을 지원한다. 전남도 역시 구조자 수색, 구호, 후송, 입원치료 및 인명구조 지원, 침몰 여객선 인영 및 학부모 현장구호 지원활동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응급의료지원과 심리안정치료 지원, 경기교육청은 생존학생 전원 병원 진료와 학생 및 학부모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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