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자철, "주호형, 독어 한번 보여줘!".. 대답이?

"독일어로! 독일어로!"

대한민국의 '자주포'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이상 마인츠)가 '라인 마인 더비'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더비를 앞둔 마인츠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마인츠TV가 공개한 영상 말미에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때 구단 관계자가 구자철에게 더비를 앞둔 기분을 물었다. 그러자 구자철은 평소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뽐내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당연히 경기에서는!"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나란히 걷고 있던 박주호에게도 똑같이 "더비를 앞두고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때 구자철이 박주호의 숨겨둔(?) 독일어 실력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옆에 서 있던 그는 "(형), 독일어로. 독일어로"라며 강한 어조로 박주호를 재촉했다.

그러자 박주호는 순박한 표정을 짓더니 환한 웃음과 함께 "어, 걱정 없다"라고 독일어로 답했다. 박주호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에 구자철은 매우 놀란 표정을 지으며 '빵' 터졌다.

/사진 및 SWF=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쳐 및 편집

한편, 마인츠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3~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13승5무10패(승점 44점)로 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8승8무12패(승점 32점)로 11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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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IA3vnRG6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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