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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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두 번째 옵션만기일인 1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만기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도 결정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2.50%로 동결될 것이란 관측들이 우세하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6.90포인트(0.36%) 오른 1942.7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기존정책 유지 발언과 비교적 양호한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 등의 호재에도 3.78포인트(0.20%) 오르는데 그쳤다.



외국인은 전날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섰다. 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6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비차익 거래만 3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위다. 전기가스, 운송장비, 철강금속, 음식료품, 서비스, 건설, 제조업, 증권업종이 상승 출발했으며 유통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는 이날 0.5% 약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0.2%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 기아차 (114,900원 ▲2,200 +1.95%) 등 자동차 3인방 모두 상승세다. 전날 약세 마감했던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도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는 각각 0.13%, 0.23% 밀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등 365개 종목은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243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32개 종목은 보합세다.

전날 광림에 인수된다는 사실이 공표된 쌍방울 (269원 0.00%)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광림은 경영참여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쌍방울 지분 24.78%를 레드티그리스로부터 29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상승 상위에는 경남기업 (113원 ▼91 -44.6%), 성신양회우 (12,780원 ▼110 -0.85%), 지코 (1,594원 ▲14 +0.89%), 보해양조우 (3,200원 ▼7,850 -71.0%), 트랜스더멀아시아, 광희리츠 (3,130원 ▼145 -4.43%) 등이 포진해 있다.

하락 상위 목록에는 현대상선 (17,550원 ▲1,370 +8.47%), 신우 (9,190원 ▲70 +0.77%), 삼양엔텍 (27,700원 ▼500 -1.8%), 한솔아트원제지2, 성신양회2우B (13,600원 ▲100 +0.7%), 코아스 (478원 ▲17 +3.69%), 조비 (12,860원 ▲20 +0.16%) 등이 올라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85원 오른 1063.25원을 기록 중이다.

선물은 오름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대비 0.30포인트 오른 253.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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