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울프 첫 불펜 피칭 본 소감은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14.0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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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투구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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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투구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는 19일(한국시간)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32,Ross Wolf)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처음 실시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전지 훈련 소식을 전했다.

SK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다.



SK는 18일 오전 두 명의 외국인 투수인 로스 울프와 조조 레이예스(30)가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팀 내 투수로는 처음이다.

우선, 로스 울프는 캠프 시작 다음날인 16일 오전에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곧바로 롱토스를 소화하며 의욕을 과시했다. 이어 18일 오전, 그는 첫 불펜피칭으로 40개를 소화했다.



<로스 울프의 연속 투구 동작>

이만수 감독은 로스 울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첫 불펜피칭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볼끝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본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구종을 첫 불펜피칭에서 던졌다는 것은 몸을 잘 만들고 합류했다고 볼 수 있다"라면서 "체인지업이 인상적이었다. 피칭을 마치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투수코치와 포수에게 다가가 피칭에 대한 평가를 묻고 답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음 불펜 피칭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로스 울프는 "첫 불펜피칭이라 70%의 힘으로 던졌다. KBO 공인구는 내가 던져왔던 공보다 실밥이 좀 더 도드라져 있고, 생각보다 무브먼트가 좋아 내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빨리 잘 적응해서 팀에 꼭 필요한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조 레이예스의 연속 투구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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