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별들의 잔치”…제2회 LG배 올스타전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3.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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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12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12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공식 후원하는 한국여자야구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에서 ‘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남상건 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및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이 엄선한 4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LG G2팀’과 ‘LG 디오스팀’으로 나뉘어 2시간에 걸쳐 접전을 펼친 끝에 LG 디오스팀이 7대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LG 디오스팀 이미란 선수(서울 떳다볼)가 최우수 선수상(MVP)을, LG G2팀 유순열 선수(서울 아이리스)가 ‘우수 선수상’, LG 디오스팀 홍은정 선수(구리 나인빅스)가 ‘수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총 37개 팀이 참가, 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다 팀이 참여했다.



지난 8월 31일 개막한 대회는 지난 5일까지 총 50 경기 중 33개 경기를 소화하며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현재 ‘고양 레이커스’ ‘대전 레이디스’ ‘서울 퀄리티스타트’ 등 9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으로 결승전은 내달 16일 펼쳐질 예정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자랑스럽다”라며 “한국 여자야구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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