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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YM은 큰 공간,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간판도 단순해 멀리서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블로그 등을 통해 이곳을 찾는 외부손님들이 많다.
"남자친구의 이름은 영모, 제 이름이 유미예요. 둘 다 영어 이니셜이 'YM'이라 카페 이름도 그렇게 지었어요. 카페 이름에 대해 손님들께 설명하면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카페 이름덕을 본 것 같아요."
"그냥 둘이 이것저것 예쁜 것들을 모아 카페를 꾸몄는데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인테리어 소품 등에 대해 묻기도 합니다."
유미씨는 또 자신의 본업을 살려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그가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해 만든 일종의 포토북을 메뉴판으로 사용하는데,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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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었던 사진을 메뉴판에 옮겼을 뿐인데 손님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저희처럼 소박한 카페 운영이 꿈이라면 평소 본인의 관심사를 카페로 옮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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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