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매도 강화... 낙폭 확대

코스피 시장이 21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 압박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1.60포인트(0.57%) 하락한 2013.04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6억원, 2016억원 순매수다. 투신이 1980억원 순매도인 가운데 기관이 240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5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949억원 순매도 등 전체 699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이다. 철강금속이 2% 넘게 하락중이며 통신업 은행 보험이 1%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전기가스업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 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 가 약세인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가 상승중이다. 포스코 삼성생명 이 2%대 약세이며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은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지명자 테마주인 키스톤글로벌 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종금 은 KDB대우증권이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파브코 (0원 %)는 실적 호조 소식에 상한가다. 상한가는 총 4개 종목으로 25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에서 분리된 써니전자 홀로 하한가이며 517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84개 종목이 보합이다.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0.33포인트(0.06%) 올라 525.9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85억원 순매수이나 기관이 184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젬백스 가 9% 가까이 급등중이며 CJ오쇼핑 이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파트론 동서 등이 하락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엠텍비젼 (0원 %), 안철수 테마주에 새롭게 편입된 코미팜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로 상승종목은 423개다. 씨앤케이인터 만이 하한가인 가운데 50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 종목은 63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20포인트(0.45%) 내린 267.6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04계약 순매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9계약, 530계약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00원(0.56%) 올라 1084.5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