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97포인트(0.77%) 오른 522.49에 거래를 마쳤다. IT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이 344억원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200억원, 기관이 229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동반으로 '사자'세로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서울반도체 (9,850원 ▼10 -0.10%)가 6.64% 급등했다. 애플이 아이패드용 LED패키지 공급사에 한국 업체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2만9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531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신정보통신 (1,100원 0.00%)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운영하는 알카텔 루슨트와 통신장비 파트너 협약을 맺은 점이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티큐브 (6,480원 ▼340 -4.99%)는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피인수 소식에, 와이디온라인 (1,452원 ▼35 -2.35%)은 서비스 제휴협약을 체결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후속작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4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높아진 마이스코 (0원 %)를 비롯해 4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388개 종목은 내렸으며 8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