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설선물 '주커피(ZOO COFFEE)' 더치커피세트로..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로 ‘도심 속 동물원’ 컨셉트을 추구하는 'ZOO COFFEE'가 2013년 설을 맞아 과테말라 안티구아, 엘살바도르SHB,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로 구성한 ‘더치커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더치커피’는 일반 대중에겐 아직 낯설지만, 커피애호가들 사이에서 ‘커피의 와인’ 또는 ‘게으른 커피’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명품커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 네덜란드가 수많은 상선과 함대로 대양을 누빌 때 선상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선원들이 일일히 커피를 끓이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고안해 낸 데서 유래된 커피이다.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한방울씩 떨어뜨려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어서 1회 추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12시간이나 소요돼 일명 ‘게으른 커피’로도 불리운다.

그러나 이 오랜시간의 추출과정에서 향이 바로 증발하지 않고 커피액속에 은은하게 녹아들게 된다.

더치커피 선물세트를 기획한 장상기 상품개발팀장은 더치커피는 "냉장보관하면 숙성되어, 향이 짙어지고, 바디감이 살아나며, 찬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 함유량이 적다고, 더치커피가 가진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더치커피 선물세트’는 한정물량으로 80여개 전국 'ZOO COFFEE'에서 예약접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