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테마주 써니전자, 작년 주가상승률 1위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3.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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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시 상장기업 가운데 주가상승률 1위는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였다.

21일 한국거래소가 2011년 말 대비 올 1월17일까지의 '가격대별 주가 분포'를 분석한 결과 써니전자 (1,943원 ▼8 -0.41%)가 983.12%의 상승률로 코스피·코스닥시장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대표이사가 과거 안랩에서 기획이사로 재직했던 이력이 부각돼, 안철수 테마주로 편입됐으며 대선 후에도 주가가 이상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 코스피시장에선 유니모씨앤씨 (1,112원 ▲2 +0.18%)(609.09%), SG세계물산 (404원 ▼7 -1.70%)(341.98%), 디아이 (18,900원 ▼690 -3.52%)(295.40%), SH에너지화학 (650원 ▲7 +1.09%)(262.33%) 등이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M C&C (2,180원 ▼35 -1.58%)가 438.79%의 상승률로 1위에 올랐고 제이비어뮤즈먼트 (253원 ▼429 -62.9%)(393.18%), 모베이스 (3,680원 ▼5 -0.14%)(303.65%), 네패스신소재 (120원 ▼70 -36.84%)(289.21%), 로만손 (2,005원 ▼5 -0.25%)(269.26%) 등이 뒤를 이었다.

2011년 말 보다 코스피·코스닥시장 모두 고가주 비중은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5만원 이상 종목이 120개에서 127개로 5.8%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만원 이상 종목이 175개에서 203개로 16% 증가했다.



고가주들의 평균 주가상승률 또한 높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종목이 9.90%포인트, 코스닥시장에서는 1만~3만원대 종목들이 40.50%포인트 시장 대비 각각 초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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