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성장률 단기 회복세 보이겠지만..목표가↓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2.09.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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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대우증권은 21일 신세계 (173,800원 ▲800 +0.46%)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28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경기 불확으로 백화점의 이익 성장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2%, 10.1% 하향조정했다.



신세계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순매출액은 6.4% 증가한 5617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44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최근 기존점포 성장률 추이를 보면 7월 0.7% 증가하고 8월엔 5% 줄어드었다"며 "9월 기존점포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석의
시차를 감안해 9월말까지 집계하게 되면 성장률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리한 기저효과와 부동산 시장 유동성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 효과,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 등으로 인한 자산 효과 등에 따라 백화점 성장률은 단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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