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에 지친 입맛, 대세는 오리지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6.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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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업계는 맛과 콘셉트에서 본래의 것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오리지널 전략이 대세다. 오랫동안 지속되온 퓨전마케팅에 지친 소비자들은 한 단계 진화한 오리지널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모이고 있다.

치킨 전문점의 경우, 오리지날 후라이드 치킨이 제일 맛이 좋다는게 기본정설이다.
이를 입증하듯 오븐구이 치킨브랜드인 굽네치킨 역시 오리지널 메뉴인 '굽네치킨'이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퓨전에 지친 입맛, 대세는 오리지널


시즈닝된 치킨을 하루동안 숙성시킨 오리지널 메뉴로, 닭의 고유한 맛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알맞게 커팅한 '굽네치킨'(www.goobne.co.kr)의 대표 메뉴이다. 최근 찾는 고객이 늘어나 만원에 한마리를 더 즐길 수 있는 ‘한마리 더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또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양념치킨과 같이 굽네치킨만의 양념을 발라 오븐에 구어 낸 메뉴인 '양념베이크 치킨'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실내포장마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상한 포차’는 기존 포장마차 콘셉트를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와 맛을 살리고 있다.

기존 실내포차 브랜드들은 원목위주의 구성이 대부분이었으나 수상한 포차는 천막, 철근고조, 골함석 등으로 독특하고 아늑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인 고재목과 스테인레스 테이블을 을 사용하는 등 오리지널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리지널 포장마차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


메뉴도 퓨전스타일을 지양하고 닭발, 꼼장어, 닭도리탕, 짬뽕탕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포장마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뉴별 전국 맛집을 기준으로 한 자체 개발한 소스로 어느 가맹점에서든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틈새의 포장마차는 '칠성포차', '구노포차' 등이 주류를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 가맹점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오코노미 벙커21'은 기존의 일본 철판요리를 흉내 내던 수준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가의 기술을 전수받고 다양한 소스를 직접 공급받고 있다.

또 가맹점주들은 직접 일본을 방문, 현지 교육을 통해 일본 본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오사카 오코노미야끼를 비롯, 철판테이랴끼, 치킨철판구이, 철새우관자구이 등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있고 있으며, 가격도 4000원부터 1만6000원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데판야끼 바 및 홀 테이블 철판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은 철판요리의 향연을 직접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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