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7일 두 기업이 상장폐지 사유인 영업정지를 당함에 따라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6월 결산법인인 한국저축은행은 작년 반기 기준 소액주주가 1947명, 상장주식의 8.2% 수준인 131만 1785주를 보유하고 있다. 4일 기준 시가총액은 364억원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정확한 소액주주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다.
이번 영업정지에서는 빠졌지만 한국저축은행이 지분 62.1% 보유한 진흥저축은행도 주가 급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진흥저축은행도 4일 하한가인 1890원으로 마감했다.
업계는 퇴출명단에서 벗어났지만 저축은행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두 개 저축은행 외에 푸른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대백저축은행, 신민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등이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