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여중생 성추행한 한국 대학생 체포…"만졌지만 고의 아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5.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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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여중생 성추행한 한국 대학생 체포…"만졌지만 고의 아냐"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이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산케이 신문은 일본 도쿄도 노가타 경찰서는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대학생 A 씨(23)를 이날 체포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1월 자신이 살고 있던 도쿄 나카노구 내 아파트 거실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여중생의 가슴을 등 뒤에서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가타 경찰서는 피해를 당한 여중생은 A 씨가 교제하던 여성의 지인으로 사건 당시 A 씨 여자 친구와 함께 A 씨 자택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여중생이 지난 2월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A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가슴은 만졌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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