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창업' 손쉽게 창업..그 만큼 경쟁도 심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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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창업자들이 희망 업종으로 꼽는 것이 커피 창업이다. 커피 창업은 특별한 기술 없이 소 점포로 창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손쉽게 창업..그 만큼 경쟁도 심해


전국 유명 상권은 물론 주택 단지까지 커피전문점들이 속속히 늘어나고 있다. 전국 커피 전문점이 1만개를 돌파하는 등 어떤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포화된 경쟁시장에서 신규 커피 창업의 성공을 위해선 틈새 지역과 브랜드 차별화 업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서는 강북 도심의 틈새 지역인 중구 충무로와 강남의 잘 알려진 강남 신사·논현 상권 중 어느 곳이 커피 창업이 유리한지 비교했다.

강남 신사·논현은 주변의 탄탄한 거주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이 형성이 되면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중구 충무로는 신사·논현 보다는 내부수요는 부족하지만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상권 규모가 크고, 고소득 외부유입 수요가 풍부한데 비하여 점포 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인구측면에선 신사·논현 상권이 유리하고, 임대료 추이에선 충무로 일대가 용이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객 소비력과 소비수준등을 비교할 때는 신사·논현 상권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덧붙였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장용훈 선임연구원은 "커피전문점의 업종특성상 객단가가 낮아야 하고 회전율이 높아야 창업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라며 "고정된 내부 수요 보다는 외부 유입 수요에 의한 소비가 전체 매출을 이끄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소비주체인 경제활동 인구가 주로 상주하고 있는 곳은 주거시설이 아닌 업무 시설이나 학교이기 때문에 여기에 중점두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임대료는 고정비용으로 작용하고, 보전비용이 아니므로 창업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

반면, 장 위원은 "최근 케잌전문점과 제과점등이 카페형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므로 커피전문점의 강력한 경쟁자로 작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장용훈 선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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