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정부 연기금 투자 발표 후 반등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12.03.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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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증시는 장 막판 소폭 반등 마감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지만 그에 앞서 중국 정부가 연기금을 통해 유동성을 풀 것이란 기대감이 더 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2378.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연금 펀드 투자 뉴스는 시장에 장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 정부가 지역 정부의 연기금을 통해 주식시장 부양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둥성은 이날 1000억 위안, 우리 돈 18조 원 규모의 사회양로기금을 주식 투자하는 위탁운용을 맡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나온 뒤 알루미늄 코프가 10% 급등했으며 차이나코스코는 2.9% 올랐다. 다만 페트로차이나는 한국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이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낸 뒤 주가가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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