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최초 적용' 첨단옵션들 보니 "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3.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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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어백과 차선이탈경고 국내 SUV로는 첫 적용, 블루링크로 차량도난 방지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7에어백과 블루링크↑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7에어백과 블루링크


현대차가 다음달부터 판매할 신형 '싼타페'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산타페는 동급 모델, 혹은 국산 차량에 처음으로 적용된 옵션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7에어백이다. 국내 SUV모델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 무릎, 사이드, 커튼에어백이 포함됐다. 기존 싼타페는 6개 에어백을 장착했지만, 신형에선 무릎에어백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싼타페에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폰 제어시스템 '블루링크(Bluelink)'도 화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한여름이나 한겨울 차에 타기 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차량 시동과 함께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차문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호텔이나 마트 주차장에서 차량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때 주차확인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블루링크의 안전기능도 유용하다. 특히 차량도난 시 블루링크 긴급구난 센터에서 도난차량의 위치 및 주행경로 등을 경찰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필요시 주행중인 차량속도를 줄이거나 시동을 걸리지 않게 조종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하면 블루링크 구난센터에 자동 통보돼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까지 일사천리로 가능하다.

↑(사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차선이탈경고시스템과 2열시트 슬라이딩, 19인치 알루미늄 휠, LED포지셔닝 램프↑(사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차선이탈경고시스템과 2열시트 슬라이딩, 19인치 알루미늄 휠, LED포지셔닝 램프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이제 국내서도 고급 승용차에는 보편적으로 적용돼가고 있지만 SUV엔 아직 적용된 적이 없었다. 현대차는 이 기능을 국내 SUV로는 처음으로 싼타페에 적용했다.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넘어 주행할 때 경고음이 발생돼 졸음운전을 막아준다.

SUV 최초는 아니지만 동급 중형 SUV에선 처음으로 시도한 옵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관에선 전면과 후면램프에 LED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고급 스피터링 공법을 활용해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높인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 모델엔 17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구형모델과 달리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가 조절돼 트렁크공간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차브레이크가 작동되고 출발 시 자동으로 해제되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동급최초로 적용됐다. 이외에 정차시 차량 홀딩기능이 작동돼 밀림을 방지하는 오토홀드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엔진출력과 토크 등 구체적인 엔진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비는 기존대비 20% 향상된 리터당 17km(R2.0 2WD기준)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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