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23일(16:0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니켈 광산 생산지연으로 자금흐름 압박을 받고있는 하나UBS암바토비니켈펀드가 100억원의 헤지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1호 펀드는 주주 8명이 참석, 서면의결권에 의한 주주 포함 출석주식수의 54.42%가 안건에 찬성했다. 2호 펀드는 주주 3명이 참석해 30.82%가 안건에 동의했다. 1차 연기된 주주총회라 참석자의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된 것으로 처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온 주주들은 모두 안건에 동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물자원공사측 관계자가 나와 주주들에게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일 오전에 주총이 열려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잦은 매니저 교체 등으로 생산 지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부족, 광물자원공사의 생산시기 발표 지연여부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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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투자자는 "수차례 생산지연이 되면서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의 가격이 떨어진 데다 향후 니켈 생산가능성도 있어 일단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