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조-외인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출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2.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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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호조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장중 2000포인트를 돌파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나왔으나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 폭을 크게 줄이면서 장 초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7포인트(1.11%) 오른 1994.21로 출발했다. 9시 13분 현재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0.75% 가량 오른 가운데 거래되고 있다.



외인은 장 초반 2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2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가 큰 폭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 초반 총 141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후 순매수 폭을 다소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과 전기전자 등이 2% 안팎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 증권, 서비스, 제조, 의료정밀, 금융, 운송장비 업종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출발했다.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 보험, 음식료품 업종 등도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2% 이상 주가가 오른 가운데 개장했다.

기아차와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등도 강세다.


반면 LG전자와 한국전력은 전일 종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서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부산산업과 허메스홀딩스 등 2개 종목이다. 이를 포함해 466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반면 220개 종목은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보합 종목은 91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원/달러 환율은 오즌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 빠진 1116.35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 오른 26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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