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청진동 오피스 개발사업 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이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에 매각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빌딩 인수를 위해 코크렙청진18호위탁관리리츠와 코크렙청진19호위탁관리리츠를 설립했다. 청진18호는 총 7067억2200만원, 청진19호는 5714억8900만원을 자본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빌딩에 1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울시티타워와 극동빌등 등 10개 빌딩을 사들였지만 투자액이 모두 5000억원 미만이었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장 매각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부담을 대폭 줄였다. GS건설은 지난 10월 말 현재 지엘피에프브이원에 5790억원의 PF 채무보증을 섰다. 이번 매각 성공으로 현재 2조5000억원인 GS건설의 지급보증 잔액은 1조9000억원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