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서 34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1.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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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890원 ▼10 -0.06%)이 34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연구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이 싱가포르 건축시장에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건설은 싱가로프 서부 주롱(Jurong) 지역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 산하 기관인 주롱도시공사가 발주한 총 3400억원 규모 '퓨져노폴리스 2A 타워'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를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로 주롱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연구·사무시설이 갖춰진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이다.

퓨져노폴리스 2A 타워는 A·B·C 3개 동으로 나뉘어 지어진다. A·B동은 지하3층~지상18층, 지상 11층 규모의 연구·업무시설 2개동으로 구성되며, 공사금액은 약 1900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28개월이다. C동은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연구·실험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되며 공사금액은 약 1490억원,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손인석 GS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평가에 의한 수주로 가격경쟁력은 물론 기술경쟁력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GS건설은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건축 시장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9년과 올해 각각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씩을 수주해 현재 총 84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4건을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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