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9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내년에도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성장 노력을 지속하면서 경제구조 조정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노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공산당의 중앙정치국 회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앞서 열려 주요 경제정책의 큰 틀을 정한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작년 말부터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기준 금리와 지급 준비율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펴오다 유럽 채무위기 등으로 경기둔화가 뚜렷해지자 지난 5일, 지급준비율을 21.5%에서 21.0%로 0.5%포인트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