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 "상용화 줄기세포藥 10여건 배양 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9.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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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납품되면 줄기세포약 상용화 후 첫 매출

에프씨비투웰브 (5,790원 ▼30 -0.52%)(공동대표 김현수·김범준)는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10여건의 처방이 발생돼 배양을 완료한 다음 의약품이 병원에 납품되면 매출로 인식된다고 19일 밝혔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 7월1일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가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 신약출시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10여건의 처방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성과를 맺는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처방 후 주문 접수를 마친 10여명의 환자들은 본인 몸에서 채취한 골수혈액에서 단핵세포를 분리하여 약 3~4주간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기간을 거친 후 치료를 받게 된다.



신약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장시영 바이오사업부문장은 "품목허가 승인 즉시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이라며 "전국 132개 종합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Drug Committee)에 순차적으로 ‘하티셀그램-AMI’를 상정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0여건의 약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문장은 "예상 했던 것보다 초기 처방 건수가 많아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당초 세웠던 목표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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